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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L, 인터내셔널 e게임 대회 참여

Digi-Sports 2018. 3. 20. 22:07

북미프로아이스하키리그인 NHL이 긴 고심 끝에 오는 6월 라스베거스에서 챔피언 결정전을 치루는 2018NHL Gaming World Championship에 참여하기로 하였다. 이 대회는 EA Sports의 아이스하키 게임인 'NHL18'을 종목으로 하는 e스포츠 대회이다. 

이번 대회에는 NHL과 3개의 방송사가 함께 진행하게 된다. 3개 방송사는 미국 NBC스포츠, 캐나다 Sportsnet, 스웨덴의 Viasat로 각각의 지역 대회(미국/캐나다/유럽)를 담당하게 되며, 각 지역의 우승자와 준우승자는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월드 챔피언십에 참가할 수 있다. 최종 우승자는 5만달러의 상금을 받게 된다. 

e스포츠 초기만 해도 스포츠 리그나 구단 관계자들은 기존 팬을 뺏어갈 수 있는 잠재적 경쟁자로 보는 시각이 다분했다. 스포츠라는 용어를 붙이는 것조차 반대 의견도 많았다. 하지만 이제는 해당 스포츠 리그나 팀에 대한 로열티를 증대시키고, 특히 젊은 팬들을 리그나 팀의 팬으로 유입 시킬 수 있는 가장 강력한 플랫폼이자 파트너로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법을 더욱 고민해야 하는 시기로 생각된다.

국내 프로야구의 경우 모바일게임이 다수 나와있고, 몇 년전 프로야구 스폰서십도 진행은 했지만 아쉬움이 없지 않아 있다. e스포츠 또는 디지털 플랫폼과의 협업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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