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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gital&Social

소셜미디어로 보는 2011 챔피언스리그 결승


11/12시즌 EPL이 다시 개막하면서 새벽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들이 주변에 많이 보입니다.
국내에도 유럽축구에 대한 팬은 나름 있었지만 EPL에 대한 지금과 같은 관심은 박지성 선수의 맨유 입단에서 출발했다고 생각됩니다. 그만큼 스타 플레이어가 스포츠 산업과 미디어에 미치는 영향력은 정말 대단합니다. 
(저도 해외 축구에 대한 관심은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때 로베르토 바지오 선수를 보고 시작했었죠^^)

하지만 이렇게 유럽축구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시장을 키우는데는 미디어의 역할도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나 인테넷과 IPTV. DMB등의 뉴미디어 발전은 무시할 수 없겠죠?

얼마전 웹을 돌아다니다 해외 소셜미디어 컨설팅 업체의 글을 보았는데요.
내용이 흥미로워 그 내용을 소개합니다.

'we are social' 이라는 회사인데요. 지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당시 소셜미디어에서는 어떤 반응들이 있었는지를
측정하여 발표했었네요.

실제 경기는 박지성을 응원하는 한국민들의 응원에도 불구하고 바로셀로나가 3:1로 완승했습니다.
그렇다면 소셜네트워크에서는 어떤 결과였을까요?

'we are social'는 트위터를 기준으로 2:1로 바로셀로나의 손을 들어주었습니다.
실제로 경기일 동안 바로셀로나는 575,104 회 언급되어 251,829회의 맨유보다 약 2배 더 트위터에서 사람들의 입에서 오르내렸습니다. 또한 양팀의 대표 선수인 메시와 루니를 비교해도 121,750 vs 51,757 로 메시가 2배 정도 더 멘션된 횟수가 많았습니다.

이 외에 2011년 스포츠 이벤트 중 트위터에서 가장 이슈가 되었던 것은 역시 슈퍼볼이었습니다.
왜 글로벌 기업들이 그 비싼 비용을 지출하면서까지 슈퍼볼 광고를 하려는지 간접적으로도 보여주네요.

아래는 'we are social'에서 발표한 내용입니다.


국내 프로스포츠에서도 조금씩 뉴미디어/소셜미디어를 활용하기 시작했는데요.
여러가지 구단 운영의 환경상 쉽지는 않겠지만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팬들과 장기적인 관계를 구축하기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