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그 때 올바른 선택을 했더라면,혹은 더 열심히 했더라면 결과가 바뀌지 않았을까?
2009년부터 진행된 게토레이의 'REPLAY' 캠페인은 이러한 생각에서 시작되었다.
미국에서 실시된 'REPLAY' 캠페인은 15년전 아쉽게 승부를 결정짓지 못한 고등학교 미식축구 라이벌전을 시작으로 시즌2의 진행되지 못한 아이스하기 재경기를 거쳐 시즌3가 종료되었다.
게토레이는 어릴 적 스포츠 음료를 즐겨 마셨던 30대 이상의 남성을 타깃으로 캠페인을 기획하였다. 이유는 통계적으로 30세 이상 남성 중 70% 이상이 운동을 하고 있지 않고 있던 것. 이들에게 다시 스포츠를 통한 감동과 함께 직접 하고자 하는 열망을 일깨워 주는 것이 이번 게토레이 'REPLAY' 캠페인의 목적.
시즌1의 주인공은 펜실베니아의 이스튼 고교와 뉴저지의 필립스버그 고교였다. 1905년부터 매년 추수감사절마다 경기를 치르는 이 라이벌 고등학교는 1993년 정기 경기에서 7-7 무승부를 기록하여 승부를 결정짓지 못하였다.
이들의 재경기를 위하여 게토레이에서 지원을 하였고, 프로 선수들의 코치하에 혹독한 트레이닝을 진행하였다.
평범한 이웃들의 이야기이기도 한 이 캠페인은 점점 전국적으로 관심을 얻어갔다.
이후 실제 치뤄진 재경기 티겟 1만5천장은 90분만에 매진이 되었고, 캠페인은 처음 시작부터 실제 경기와 그 이후까지 온라인 웹사이트를 기본으로 하여 SNS를 통해 퍼져나갔으며 또한 FOX TV를 통해 다큐멘터리 시리즈로 제작되었다.
이를 통해 게토레이는 경기가 열린 지역에서는 판매량이 63% 증가하고, $225,000의 후원 비용으로 캠페인 내용이 전국방송을 타면서 $3,415,255의 미디어 노출 효과를 달성하였다.
57회 칸 국제광고제 PR부분과 프로모&액티베이션(Promo & Activation)부문 그랑프리 수상과
CNN이 선택한 2009년 최고의 스토리 선정은 이 캠페인에 대한 사람들의 평가를 알 수 있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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