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gital&Sports

나이키, 고객 데이터 분석 기업 조디악 인수 나이키가 고객 데이터 분석 전문 기업인 조디악(ZODIAC)을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사실 발표는 며칠 되었는데, 국내 언론에서는 거의 다뤄지지 않아 알려지지 않았다. 조디악은 이번에 처음 들어본 회사인데, 뉴욕에 본사를 둔 규모는 작은 회사로 탑레벨급의 엔지니어들이 소속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회사 홈페이지도 닫아놓은 상태. 트위터 계정을 찾아보니 마케터들이 소비자 행동을 예측하는 것을 도와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되어 있다. 그리고 최고의 고객을 식별하고 그들을 유지시키고 그와 같은 고객을 더 많이 찾아내준다고 설명하고 있다. 나이키 CEO인 마크 파커는 "이번 인수를 통해 나이키가 좀 더 소비자들을 깊게 이해하고, 더욱 강력하게 연결시켜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나이키의 디지털에 대.. 더보기
NHL, 인터내셔널 e게임 대회 참여 북미프로아이스하키리그인 NHL이 긴 고심 끝에 오는 6월 라스베거스에서 챔피언 결정전을 치루는 2018NHL Gaming World Championship에 참여하기로 하였다. 이 대회는 EA Sports의 아이스하키 게임인 'NHL18'을 종목으로 하는 e스포츠 대회이다. 이번 대회에는 NHL과 3개의 방송사가 함께 진행하게 된다. 3개 방송사는 미국 NBC스포츠, 캐나다 Sportsnet, 스웨덴의 Viasat로 각각의 지역 대회(미국/캐나다/유럽)를 담당하게 되며, 각 지역의 우승자와 준우승자는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월드 챔피언십에 참가할 수 있다. 최종 우승자는 5만달러의 상금을 받게 된다. e스포츠 초기만 해도 스포츠 리그나 구단 관계자들은 기존 팬을 뺏어갈 수 있는 잠재적 경쟁자로 보는 시각이.. 더보기
IOC Rule 40의 개정과 언더아머의 대응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이번 리우 올림픽에서 올림픽 공식 스폰서(TOP)가 아니더라도 광고를 통한 혜택을 할 수 있도록 그들의 규정을 완화하여 개편했다. 지난 런던 올림픽을 준비하며 발표한 Rule 40은 올림픽 기간 동안 기업은 물론 올림픽에 참가하는 모든 선수들이 공식 후원사가 아닌 기업들의 제품을 노출하거나 소셜미디어에 언급하는 것 조차도 금지하였다. 만약, 의도적인 위반이 적발되면 메달 박탈을 할 수 있음을 경고하기까지 하였다. 실제로 미국 수영선수 마이클 펠프스는 루이비통과의 광고가 올림픽 기간 중 사전 노출되어 메달 박탈 위기에 놓이기도 하였다. 그랬던 IOC가 금번에는 본인들의 까다로운 규정의 일부를 개정하여 스폰서 기업이 아닌 일반 기업들도 올림픽 자산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여 그 결과.. 더보기
[코카콜라] 페어플레이 머신(Coca-Cola Fair Play Machines_Milan Derby) 코카콜라의 벤딩머신을 활용한 캠페인은 정말 끝이 없다. 해외의 벤딩머신 캠페인을 볼 때 마다 2년전 진행한 코크 댄스 벤딩머신의 지옥같은 일정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이번엔 이탈리아 코카콜라에서 밀란 더비를 배경으로 페어플레이 머신을 제작하여 이슈 메이킹을 시도했다. 명확한 메시지와 심플한 프로세스의 벤딩머신!! Goooood!! 밀라노는 세리에A의 전통의 강호 2팀이 있는 도시이다. 바로 AC밀란과 인터밀란. 두 팀의 경기가 있는 날, 이웃과 친구는물론 가족도 응원하는 팀에 따라 적이 된다. 코카콜라는 이러한 배경 속에서 경기 당일 스타디움 반대편에 두 대의 벤딩머신을 제작하여 배치하였다. 벤딩머신의 특징은 자신을 위한 콜라는 받을 수 없다는 것. 해당 벤딩머신의 버튼을 누르면 반대편에 있는 벤딩.. 더보기
디지털+스포츠+공익 캠페인_Nick's First Pitch 개인적으로 관심 있는 분야는 디지털마케팅과 스포츠비즈니스. 특히, 현재 하고 있는 일인 디지털마케팅과 스포츠의 조화는 이 블로그명처럼 나의 다음 비즈니스 모델이기도 하다. 스포츠가 줄 수 있는 감동을 디지털을 활용하여 극대화 시키는 것. 이러한 나의 방향과 99% 일치하는 프로젝트를 공유하고자 한다. 구글에서 진행한 'Nick's First Pitch' 캠페인 이다. 닉은 메이저리그 야구선수를 꿈꾸는 밝고 건강한 아이였는데, 어느 날 희귀혈액장애에 걸리고 만다. 투병생활에 들어간 닉은 자신이 좋아하는 야구장을 떠날 수 밖에 없었다. 닉이 걸린 질병은 희귀하여 본인과 골수가 일치하는 증여자를 찾아야 하는데 이것이 쉽지 않다. 구글의 초고속 브로드밴드 서비스인 Google fiber는 메이저리그 팬이자 선수.. 더보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_디지털마케팅 'Front Row' (MANUxGoogle+ Campaign) 세계 최고 인기 프로축구단 중 하나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맨유는 전세계에 걸쳐 약 3억 3천만명의 팬을 가진 글로벌 프로축구 구단이다. 종교인들이 성지 순례를 한다면 맨유 팬들의 일생일대 꿈 중 하나는 맨유의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맨유의 경기를 직접 관람하는 것이다. 소위 말하는 맨유 직관 되겠다. 하지만 전세계 팬들 대부분은 축구 경기를 보기 위해 영국 맨체스터로 여행가는 일이 쉬운 것은 아니다. (필자의 경우에도 우연히 기회를 얻어 맨체스터 더비를 올드 트래포드에서 보았는데..실로 가슴 벅찬 일이었다. 국민 소득 2만불 국가에서 정규직 생활을 하는 필자도 몇 년 이내에 다시 갈 수 있을지 모를만큼...직관은 쉬운 일이 아니다;;;;;) 이러한 전세계 팬들을 위해 맨유가 구글플러스(.. 더보기
ASICS: The Ultimate Treadmill Challenge 뉴욕마라톤을 후원하는 아식스의 디지털 캠페인. 아식스는 2011년에도 뉴욕마라톤 스폰서로서 뉴욕 지하철역에서 디지털을 활용한 캠페인을 진행하였다. 이번 캠페인 역시 당시와 비슷한 컨셉을 가지고 진행되었다. Ryan Hall은 미국의 마라톤 기록보유자로 세계 탑 마라토너이다. (물론 아식스 모델이다) 아식스는 일반인들이 Ryan의 실제 런닝 속도를 체험할 수 있도록 트레드밀의 속도를 그의 실제 런닝속도로 제작하여 뉴욕 시내를 돌아다니며 사람들이 도전할 수 있도록 하였다....(Ryan의 속도는 1마일당 4분 46초의 속도로 100미터를약 17~18초의 속도로 2시간을 뛴다) 당연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얼마 되지 않아 트레드밀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뒤쳐졌다. 이번 캠페인은 마라톤이 지루하고 재미없는 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