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스포츠 용품 브랜드들은 젊은 세대를 충성도 높은 고객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른 브랜드들도 그렇겠지만 특히 스포츠 브랜드는 한번 로열티가 생기면 쉽게 변하지 않습니다.
이에 따라 스포츠 브랜드들이 스트리트 패션쪽으로도 새롭게 확장을 많이 했지만 브랜드 존재의 본질적인 이유인 스포츠 활동을 통한 고객 창출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각 브랜드들이 개별 스포츠 종목에서 서로 다른 강점들을 가지고 있지만 이를 뒤바꾸려는 노력은 끊이지 않으며, 또한 기존의 주력 스포츠 종목 이외에도 다양한 스포츠 종목을 통해 신규 고객 창출은 물론 타 종목 때문에 빼앗긴 고객들도 다시 찾아올 수 있는 계기로 만들기 위해 노력중입니다.
아디다스는 일본에서 테니스 종목에 대한 고객 창출을 위해 신규 캠페인에 대해 고민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디지털 환경에서 자라온 세대들을 공략하기로 했으나 그들은 테니스를 나이 든 사람들이 하는 스포츠로 생각하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그래서 단순히 테니스가 아닌 그들이 좋아하는 음악과 게임을 접목하여 즐거운 체험을 제공하는 방법을 모색했습니다.
IMPOSSIBLE WALL
1. 아디다스 매장이 가까운 쇼핑몰에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게임처럼 즐길 수 있는 테니스 벽을 제작하여 설치.
2. 쇼핑몰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신청을 통해 현장에서 실제 게임을 통한 테니스 경기 체험 제공.
게임 참여자와 미션 클리어하는 사람들에게는 선물을 제공하였습니다.
스포츠 브랜드의 숙제는 베스트셀러 제목이었던 '나이키의 상대는 닌텐도다'를 회고하지 않아도 이제는 극명해졌습니다. 더 이상 동종업계 브랜드가 아닌 소비자들의 시간을 얼마나 많이 가져가냐가 경쟁의 기준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디다스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게임과 스포츠를 접목하여 실제 땀흘리는 스포츠(테니스)를 체험하게 하여 아디다스 테니스에 대한 인지도 향상 뿐 아니라 침체되어가는 일본 테니스계에도 활력을 넣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타겟들에 대한 이해와 함께 활용 가능한 디지털 기술을 잘 조합시킨 휼륭한 캠페인이었습니다.
영상을 보기만 했는데도 테니스를 치고 싶은 마음이 마구 샘솟네요^^
'Digital&Sports'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버드와이저_2010월드컵 마케팅 '버드하우스' (0) | 2011.10.18 |
---|---|
게토레이 'REPLAY' 캠페인 (0) | 2011.10.11 |
스포츠와 미디어, 그리고 스토리_메이저리그 에피소드 (0) | 2011.10.04 |
하이네켄_Star Player 캠페인 (0) | 2011.09.23 |
나이키 맥(Nike MAG) _ Back For The Future 캠페인 (0) | 2011.09.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