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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gital&Sports

버드와이저_2010월드컵 마케팅 '버드하우스'


2010 남아공 월드컵 공식 후원사인 버드와이저가 진행한 월드컵 마케팅 캠페인 '버드하우스(Budhouse)'
우선 캠페인 티저 영상을 보고 이야기를 이어 나가지요~



UEFA챔피언스리그에 하이네켄이 있다면, 월드컵에는 버드와이저가 있다!
활동적인 젊은 남성을 주 타겟으로 하는 맥주 브랜드와 스포츠는 뗄레야 뗄 수 없는 궁합같습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국내에서는 맥주하면 축구보다 야구장이 먼저 생각나네요^^)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 중 단일 종목으로는 최고의 인기를 가지고 있는 월드컵! 실제 대회 기간 뿐 아니라 대회 이전부터 거의 대부분의 미디어에서 월드컵을 다루기 때문에 글로벌 브랜드들에게는 더 없이 좋은 마케팅 기회입니다.
이에 공식후원사 버드와이저는 단순 노출이 아니라 월드컵과 축구라는 컨텐츠를 활용하여 소비자와 공감하고, 자신들의 브랜드를 함께 즐기는 방법을 고민하였습니다.

그래서 진행한 캠페인이 바로 온라인 월드컵 리얼리티 쇼인 버드하우스 캠페인이었습니다.

 
버드하우스는 월드컵 본선 진출국을 대표하는 젊은이들이 합숙하는 집을 지칭합니다.
그들은 그 곳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친목을 다지는 한편 월드컵 기간 동안 자국의 대표팀을 응원합니다.

그리고 월드컵과 같은 규칙으로 토너먼트에서 탈락하는 국가의 대표는 버드하우스를 떠나게 됩니다.
그야말로 국가와 팀 그리고 개인이 일체화를 이루는 것이지요. 버드하우스에서 처음 만난 각국의 젊은이들은 격의 없이 친해지지만 국가 간 경기가 있을 때에는 자국을 위해 열정적인 응원을 펼치고 승패를 떠나 뜨거운 우정을 나누게 됩니다.


월드컵과 스포츠가 주는 감동을 똑같게 느끼게 되는 것이지요. 이러한 과정은 유투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세계로 중계되었으며, 이 영상을 보며 각국의 사람들 또한 몰입하고 승리의 기쁨과 패배의 아쉬움을 함께 하였습니다.
버드하우스에 있는 자국의 대표가 버드하우스를 떠나게 될 때는 자기일처럼  아쉬워하게 됩니다.

우리 대한민국을 대표해서는 도브(Dov)라는 청년이 참가하였고, 활발한 활동으로 버드하우스 내에서도 인기를 끌었습니다. 하지만 이 친구도 16강전에서 우루과이에 패하면서 버드하우스를 떠나게 됩니다. (아...수아레즈...이동국...)

한국 대표 DOW. 왠 동네 아저씨가....원빈이 가줘야 국위선양이 될텐데...

버드하우스와 관련하여 캠페인을 알리고 공유하는 채널은 다방면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월드컵 기간에는 경기장 A보드에 캠페인 웹사이트 주소를 노출하였고, 유투브와 페이스북, 그리고  구글 넥서스원과 연계하여 모바일을 통한 커뮤니케이션도 적극적으로 진행하였습니다.

버드하우스 캠페인은 월드컵 기간 동안 유투브 채널에서 총 420만번 이상 조회되었고, 페이스북 페이지의 팬수는 100만명을 돌파하는 등 월드컵 기간 동안 가장 성공한 캠페인  중 하나로 평가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