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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gital&Sports

축구 클럽 브랜드 가치 평가_브랜드 파이낸스

 영국의 브랜드 평가 전문기업 '브랜드 파이낸스' 가 2012년 전세계 축구 클럽의 브랜드 가치 평가를 발표하였습니다. 리포트명은 'Brand Finance Football Brands 2012' 로 유럽 리그 뿐 아니라 아시아, 북중미, 남미를 모두 아우르는 평가 리포트입니다. 국내 팬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K리그 구단의 순위는 FC서울이 3,100만 달러(약 356억원)로 K리그 중에서는 1위 아시아에서는 5위에 랭크되었습니다. 1~4위는 모두 J리그 구단들.

 결과만 보면 아쉬울 수 있지만 J리그의 흥행과 인프라를 보면 당연할 결과이기도 합니다. 수원삼성이 2,200만 달러로 세계 랭크 74위, 포항 스틸러스가 1,800만 달러로 93위를 기록, K리그는 총 3개 클럽이 100위 안에 랭크되었습니다.

 전세계 1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브랜드 가치는 무려 8억 5천 3백만 달러로 평가되었습니다. 한화로 따지면 약 9,800억원이 되겠네요. 작년과 비교해서도 약 29% 증가한 수치로 맨유의 브랜드 가치는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위는 바이에른 뮌헨, 3위는 레알 마드리드가 바로셀로나를 2천만 달러 차이로 제치고 차지하였습니다.

 아래 표는 상위 20위 축구 클럽 리스트.

 유럽 프로리그 가치 평가 순위에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가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분데스리가, 3위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순이었습니다. 세리에A는 4위. 명실상부 현재 최고 리그인 EPL은 지난 시즌 전세계적으로 약 6억 4천만명이 경기를 시청하였고, 중계권료로 10억 파운드를 가져다 주었습니다.

 이번 브랜드 파이낸스의 가치 평가는 공개된 시장 점유율, 성장도, 기업 재무성 등을 기본으로 딜로이트의 축구 재무 리포트와 블룸버그 자료, 그리고 개별 글럽의 연간 리포트, 보도 자료등을 활용하여 작성되었습니다. 평가 클럽은 유럽의 상위 70개 클럽과 유럽 이외 지역의 탑 클럽등을 대상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아마도 평가 결과에 조금은 의구심이 드는 분들이 계실 수도 있는데요. 전세계적으로 많은 브랜드 평가 기관 중 한 곳의 평가 결과로 참고하시면 될 듯 합니다. 관련 리포트는 파일 첨부 합니다.

 마무리는 리포트 중간의 브랜드 파이낸스의 스포츠 브랜드 평가 최고 책임자의 문구로 하려합니다. 프로 스포츠에서 구장 인프라의 중요도를 꼬집어 이야기 해주네요^^

 'The Champions of Europe's brand value is constrained by match-day capacity' 

-By David Chattaway, Head of Sports Brand Valuation, Brand Fina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