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gital&Sports

나이키, 고객 데이터 분석 기업 조디악 인수

나이키가 고객 데이터 분석 전문 기업인 조디악(ZODIAC)을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사실 발표는 며칠 되었는데, 국내 언론에서는 거의 다뤄지지 않아 알려지지 않았다. 조디악은 이번에 처음 들어본 회사인데, 뉴욕에 본사를 둔 규모는 작은 회사로 탑레벨급의 엔지니어들이 소속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회사 홈페이지도 닫아놓은 상태. 트위터 계정을 찾아보니 마케터들이 소비자 행동을 예측하는 것을 도와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되어 있다. 그리고 최고의 고객을 식별하고 그들을 유지시키고 그와 같은 고객을 더 많이 찾아내준다고 설명하고 있다. 

나이키 CEO인 마크 파커는 "이번 인수를 통해 나이키가 좀 더 소비자들을 깊게 이해하고, 더욱 강력하게 연결시켜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나이키의 디지털에 대한 투자는 동종업계를 벗어나 보아도 굉장히 빠르고 선도적으로 이루어져 왔는데, 이번 결정도 그 일환으로 볼 수 있을 것 같다. 

마크 파커는 Nike App at Retail 이라고 불리는 새로운 컨셉의 통합 디지털 경험을 LA와 Portland의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제공할 준비가 되었다고 이야기도 덧붙였다.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을 넘어서 온/오프라인의 고객 경험을 측정하고, 분석하여 이를 개개인에게 맞춤형 서비스로 제공하여 만족도를 극대화시키고자 하는 나이키의 노력은 시장에서의 지위를 쉽게 무너뜨리지 못할 것으로 판된된다. 역시 나이키!!

나이키